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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디벨로퍼 강화, 권순호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9-28 16: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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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상품기획, 시공, 운영, 금융능력을 갖춘 디벨로퍼(개발사업자)로서 역량을 강화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2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권순호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리츠(REITs)와 인프라펀드를 통한 운영역량을 강화하고 이런 가치사슬(벨류체인)을 활용한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디벨로퍼 강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41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순호</a>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권 사장은 신사업·신기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요 거점지역에 주거와 문화, 지역의 콘텐츠 등 공간이 지닌 잠재력을 끌어내고 도시를 재생시키는 디벨로퍼로서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들 수 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85-7일대의 광운대역 주변을 주거·업무·판매·문화 등 복합적 기능을 갖춘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인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서 기존에 도시에서는 보지 못했던 고객 중심의 프로그램이 접목된 미래 주거문화를 제시하고 비접촉식 소비패턴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의 부지에 건립될 용산역사박물관은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용산 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로 지정된 용산의 도심역사 거점구축 특수사업이다. 리모델링 공사가 5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주거복합단지는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철도병원 부지를 개발과 운영의 역량을 집결해 주거공간 이상의 문화적 체험이 공존하는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릉역세권 개발사업은 7호선 공릉역 인근에 주택 400여 가구와 더불어 문화와 스포츠, 창업 등의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콤팩트한 도심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 인근 대학생, 청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구시가지를 활성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기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사업뿐만 아니라 올해 수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112-3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1층 공동주택 8개 동 113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2882억 원 규모다. 

이 사업을 수주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산1구역 등 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에서 약 9500억 원의 수주잔고를 올려 1조 원 수주 달성을 앞두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뿐만 아니라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서울아산병원·KT&G·하나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적극적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 나서고 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해안가 26만㎡ 규모의 부지에 500병상 이상 되는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및 업무·상업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실적도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18.4%, 12.8%라는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2분기에는 대전아이파크시티,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시티오씨엘1,3단지 등의 자체 사업 진행과 의왕초평 지식산업센터, 청라 오피스텔, 춘천 삼천동 신축공사 등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32년 동안 HDC현대산업개발에 몸담으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권순호 대표이사 사장의 꼼꼼한 업무 처리와도 관련이 있다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권순호 대표이사 사장은 “주요 대형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상품기획, 시공, 운영, 금융 능력을 갖춘 종합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종합금융부동산 기업의 도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권 사장은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도시와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뿐만 아니라 미래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사업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 디벨로퍼 강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41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순호</a>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8월27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에 참여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권 사장은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8월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안전 및 보건관리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영진뿐만 아니라 협력사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영진들은 해당 현장의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직접 찾아 작업계획, 작업방법,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협력사와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스마트안전기술이 장비작업이나 고위험작업 구간에서 실효성 있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권순호 사장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현장을 방문해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이자 모든 작업자의 최우선 가치가 돼야 하며 매순간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공정은 진행될 수 없다”며 ”현장에서는 안전법규 준수는 물론이고 사전예방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 안전관리가 중요하고 협력사의 자주적 안전활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 현장과 본사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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