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부품 제조기업인 씨유테크가 10월8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씨유테크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6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기관 1628곳이 참여하면서 경쟁률 1565대1을 나타냈다. 공모희망가 밴드(변동범위)는 5100원에서 5600원이었다.
확정 공모가 6천 원을 적용한 데 따른 전체 공모금액은 3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059억 원 규모로 산정됐다.
씨유테크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증거금 환불날짜와 납입기일은 10월1일이다.
씨유테크는 2004년 설립된 기업으로 인쇄회로기판(PCB)과 연성회로기판(FPCB)에 부품을 장착해 조립하는 표면실장기술(SMT)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쓰이는 올레드(OLED) 패널에 쓰이는 연성인쇄회로조립(FPCA)을 주력 분야로 두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일진, 동우화인켐, 샤프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