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일본 석유개발사와 해양설비대금 분쟁을 합의로 종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9-27 17:3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일본 석유·천연가스 개발회사인 인펙스(INPEX)와 벌이던 법적 분쟁을 끝냈다.

삼성중공업은 27일 인펙스와의 해양설비대금 분쟁과 관련해 싱가포르 중재재판부가 중재분쟁을 당사자 사이 합의로 종결한다고 송달한 서면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일본 석유개발사와 해양설비대금 분쟁을 합의로 종결
▲ 삼성중공업 로고.

이로써 삼성중공업과 인펙스가 대금 지급문제를 놓고 벌이던 모든 분쟁은 마무리됐다.

삼성중공업은 2012년 인펙스로부터 따낸 해양생산설비 CPF 1기를 2019년 해상에 설치하고 시운전 준비작업까지 마친 뒤 계약 잔금 1억1600만 달러를 요구했다.

그러나 인펙스는 삼성중공업의 공정 지연으로 해상작업의 공사 기간이 미뤄졌다고 주장하며 계약잔금 지급을 거부해왔다.

삼성중공업은 인펙스와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올해 4월30일 싱가폴 중재재판부에 인펙스를 상대로 미지급 계약잔금 및 추가비용 등의 지급을 청구하는 중재를 요청했다.

이에 6월8일 인펙스는 중재절차를 진행하던 가운데 4억8천만 달러의 손해배상 반소(Counterclaim)를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