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주가 상승 예상, "위드 코로나 되면 경쟁력 돋보이게 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9-27 09:3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에 영업환경이 개선되면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 주가 상승 예상, "위드 코로나 되면 경쟁력 돋보이게 돼"
▲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최윤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신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 함께 살기)’로 유동인구가 정상화하면 현대백화점의 경쟁력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백화점은 든든한 VIP고객과 복합쇼핑몰 둔 덕분에 객단가(고객 1인당 결제금액)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사업부문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최 연구원은 “패션사업부문은 명품과 비교해 수익성이 좋다”며 “현대백화점은 매출의 40% 정도를 패션사업부문에서 내는데 이 점이 질적 성장을 향한 기대감을 높여준다”고 바라봤다.

면세사업부문도 2022년에 흑자전환하며 기업가치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2022년 면세부문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세부문 이익체력이 좋아지는 점을 기업가치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2450억 원, 영업이익 280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9.4%, 영업이익은 47.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