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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라, 미국 테이퍼링 시점 불확실성 줄어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  2021-09-23 0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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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줄고 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헝다그룹 사태와 관련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8.48포인트(1.00%) 오른 3만4258.32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8.48포인트(1.00%) 오른 3만4258.3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1.45포인트(0.95%) 높아진 439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0.45포인트(1.02%) 상승한 14,896.8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중국 헝다그룹 사태 등을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고 있는데 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용과 물가 등 경기지표에서)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이르면 11월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를 결정하고 12월에는 시행할 것으로 예상돼 온 만큼 이번 발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기자 회견에서 앞으로 발표될 고용보고서가 괜찮게 나온다면 11월 테이퍼링 시작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며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은 대체로 경기회복이 추세를 유지하는 한 내년 중반쯤에 마무리되는 점진적 테이퍼링 과정이 적절할 것 같다고 봤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자산매입 축소 과정과 금리인상이 별개의 과정이라고 바라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절반의 위원들이 2022년 첫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이는 6월 회의 때보다 2명 늘어났다.

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헝다그룹 사태는 다소 진정된 양상을 보였다.

헝다그룹은 아시아시장에서 위안화 채권 이자(약 2억3200만 위안)를 23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달러화 채권에 관한 이자 8350만 달러를 지급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헝다그룹 사태를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바라봤다.

CNBC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이날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헝다 사태는 신흥국시장에 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중국에 매우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의 고통이 미국 주요 은행에 위험을 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반등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금융과 기술, 임의소비재, 자재 관련 주가도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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