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규연 한국광해광물공단 사장이 15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광해광업공단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광해광물공단> |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통합돼 설립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식 출범했다.
광해광업공단은 15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광해광업공단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국가 핵심광물의 수급안정을 지원하고 광산지역 발전과 자원안보를 선도하는 혁신적 광해·광업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단 설립으로 광물자원탐사, 개발기획 설계, 생산, 광해 방지, 광산지역 발전 등 광업의 모든 스트림이 하나로 이어지게 됐다”며 “이로써 광해, 광업 모든 주기를 아우르는 일관되고 종합적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광해광업공단의 재무 건전성과 관련해 “정부 산하의 해외자원관리위원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자산을 적기에 공정가치 이상으로 매각하는 한편 금융유동성과 금융비용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1960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행정학과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선 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산업기반실장 등을 역임하고 산업단지공단이사장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