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반도체사업에서 수율개선과 원가절감"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9-15 07:5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3분기 반도체사업에서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반도체사업에서 수율개선과 원가절감"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10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4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15조2천억 원에서 15조7천억 원으로 높여 잡았다.

IM(IT&모바일)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5100억 원으로 유지하고 DS(반도체)부문의 전망치를 기존 9조1300억 원에서 9조5900억 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에서 5나노미터 공정 등 선단공정의 수율을 개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메모리사업에서는 15나노미터(10나노급 3세대) D램과 128단 낸드플래시의 원가 절감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회사들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완제품(세트)사업을 모두 진행하는 사업구조 탓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며 “반도체사업의 실적 전망이 밝은 만큼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77조5990억 원, 영업이익 52조54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