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수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사장이 제품 보호와 안전을 내세운 기능성 신제품을 선보이며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전략으로 성장을 이끌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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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삼화페인트와 도료업계에 따르면 삼화페인트는 그동안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성과를 거두고 미래 먹거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삼화페인트 안전 내세워 성장세, 오진수 적자 때 연구개발 투자한 성과"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9/20210913164033_5485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오진수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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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는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95억 원을 내며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 18.1% 늘어났다. 원자재값 급등으로 일시적 영업손실을 봤지만 2020년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세는 두드러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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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517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보였다. 2019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3.5% 증가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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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장은 4월 삼화페인트 75주년 기념식에서 ‘프로텍션 테크놀로지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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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제조업에 ‘보호’ 라는 가치를 더해 브랜딩했고 ‘삼화니까 안심이다’는 고객중심의 슬로건도 발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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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장은 디지털마케팅팀도 새로 구성했다. MZ세대(20~30대)를 위해 제작한 유튜브 채널 콘텐츠는 편당 30만 조회 수를 넘었을 정도로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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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장은 “제품을 보호해 가치를 높이는 삼화 프로텍션 테크놀로지는 오랫동안 쌓아온 우리만의 자산”이라며 “이를 더 고도화해 프로텍션 이노베이터로서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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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춰 삼화페인트는 국내 최초 항바이러스 도료인 ‘안심닥터’도 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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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 등 상업시설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썹(HACCP)인증 제조시설, 어린이집, 공공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위생보건요소가 특별히 요구되는 장소에도 안심닥터를 활용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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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는 소비자의 생활방식 변화에 맞춰 지난해 건축용 페인트 24개 제품에 반려동물 제품인증을 취득하면서 급성장하는 펫비즈니스시장도 진출했으며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향기 페인트를 선보이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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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가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기술 개발에 남다른 투자를 해온 성과로 볼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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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는 도료업계의 전반적 불황으로 3년째 영업손실을 내던 2018년에도 오 사장은 매출의 4%가량을 연구개발에 썼을 정도로 기술개발 역량을 강조해 왔다. 해마다 연구개발(R&D)에 100억~150억 원씩을 쏟아 넣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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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뒷걸음치던 이 기간에 오히려 오 사장은 각종 기능성 도료를 개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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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제품군에선 2017년부터 중국 신차에 도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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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중국법인인 '삼화장가항(삼화도료 장가항 유한공사)'은 2020년에 매출 399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보였으며 영업이익률은 11%를 나타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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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9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안으로 연구개발(R&D)센터 입주를 추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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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는 신소재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3월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전기, 전자, 반도체 재료 제조가공, 판매업 및 관련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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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삼화페인트가 취득한 특허는 9건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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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에는 리튬이온 2차전지 전해액에 활용될 수 있는 술톤 유도체 제조법을 특허등록했고 2021년 4월에는 전기차나 노트북,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첨가제 특허권을 취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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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젊은 인재영입으로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안으로 연구개발센터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항균 도료 등 기능성 제품과 신소재 사업 영역의 확대를 통해 ‘프로텍션 이노베이터’로서 시장을 선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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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는 3월26일 김장연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뒤 오진수·류기붕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삼화페인트 최대주주인 김장연 회장은 회장직을 유지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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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수 사장은 경영지원본부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거쳐 2014년 3월 대표이사 전무로 선임되면서 전문경영인이 됐고 2018년 2월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