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팬오션 3분기도 수익성 좋은 흐름 이어져, 벌크선 운임 상승 힘입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9-13 14:0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오션이 해상운임 상승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3일 “팬오션은 2019년 뒤로 선박 임대를 늘리는 등 운영 선대를 확대하면서 장기운송계약 외에도 스팟(비정기 단기 운송계약)계약을 늘려 왔다”며 “벌크선 해상운임이 계속 오르고 있어 스팟계약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팬오션 3분기도 수익성 좋은 흐름 이어져, 벌크선 운임 상승 힘입어
▲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팬오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862억 원, 영업이익 569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67.6%, 영업이익은 152.7% 증가하는 것이다. 
 
벌크선 해상운임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중국과 호주가 정치적 갈등을 빚으면서 계속 상승하고 있다.

발틱운임지수(BDI)는 8월27일 4235을 보이며 11년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은 본래 철광석의 대부분을 호주에서 들여왔는데 호주와 정치적 갈등을 빚으면서 브라질 철광석으로 대체하고 있다.

중국의 브라질 철광석 수입이 증가하면 선박의 톤마일(톤수와 마일수를 곱한 것, 수송량의 단위)이 상승하기 때문에 운임도 덩달아 높아진다.

컨테이너선박 운임 상승도 팬오션 수익성 개선에 일정 부분 보탬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배 연구원은 “팬오션 전체 매출에서 컨테이너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이지만 컨테이너선박 운임이 폭등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배 연구원은 이날 팬오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94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팬오션 주가는 72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