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노조 10월 총파업 투쟁 예고, "사측 임단협 태도 변화 없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10 16:5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노조 10월 총파업 투쟁 예고, "사측 임단협 태도 변화 없어"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앞에서 2021년 산별 임단투 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온라인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임단협) 결렬에 따라 10월 중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앞에서 ‘2021년 산별 임단투 승리 온오프라인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는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열렸다. 은행회관 앞에는 금융노조 간부와 5개 교섭대표단 지부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만 참석했고 각 지부 전임간부 300여 명은 줌(Zoom)과 유튜브로 참여했다.

금융노사는 4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간 의견 차이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쳐 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73.26%, 찬성률 92.47%로 쟁의가 가결됐다.

금융노조는 임금인상률 4.8%를 비롯해 실질임금 보장, 영업점 폐쇄 중단, 중식시간 동시사용을 통한 법정 휴게시간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임금인상률 1.2%를 제시하는 등 의견 차이가 크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5개월 동안 인내심을 지니고 사측의 교섭 태도가 변하길 기다려왔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며 “10만 금융노동자들과 함께 10월 모든 은행을 멈추는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