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주가가 엇갈렸다.
10일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4.31%(3100원) 하락한 6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10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02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305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우정사업본부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과 기관 의무보호 해제 물량 등으로 7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10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면서 공매도가 허용됐다. 이에 따라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1.29%(500원) 빠진 3만825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2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7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3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1.02%(450원) 밀린 4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25억 원, 개인투자자는 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0.58%(300원) 내린 5만1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6억 원, 개인투자자는 18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39%(150원) 상승한 1만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밖에 DGB금융지주(2.44%), JB금융지주(2.16%), BNK금융지주(1.41%) 주가도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