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9일 서울 강남구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옥에소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업체인 에어프로덕츠와 손잡는다.
현대차는 9일 서울 강남구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옥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은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협력이 수소 밸류체인 활성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현대차의 수소트럭 차종별 출시일정과 연계해 운영 중인 산업용 가스 운반차량 전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전환하고 수소 특장차량 개발을 위해 현대차와 협력한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트럭을 개발해 공급하고 사후관리를 지원하며 탱크로리 등 산업용가스 운반 특장차 개발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수소비전 ‘하이드로젠 웨이브’를 발표하며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