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는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최대 승부처로 꼽혀온 만큼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지방선거 전체 판세를 해석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
3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후보는 51.4%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오세훈 후보는 46.0%로 조사됐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5.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 마지막으로 공표된 여론조사는 SBS가 의뢰해 주식회사 입소스 주식회사(IPSO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45%,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35%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5월25~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시장 선거는 지방선거 때마다 전국 민심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성이 큰 선거로 평가돼 왔다. 수도권 최대 도시인 서울시를 어느 정당이 차지하느냐에 따라 지방선거 전체 승패의 정치적 의미도 달라진다.
직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당시 오 후보가 59.05%를 얻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39.23%)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오 후보는 당시 승리로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이 됐다.
올해 서울시장 선거는 오 후보의 3연임·통산 5선 도전과 정 후보의 서울시정 탈환 도전이 맞붙은 구도다. 오 후보는 4월1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며 3연임·통산 5선 도전에 나섰다.
오 후보가 승리하면 국민의힘은 수도권 최대 상징 지역을 지키게 된다. 정 후보가 승리하면 민주당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5년 만에 서울시정을 되찾게 된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선거당일 전국 총 595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증가하는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해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2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지상파3사 공동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오차범위 ±1.4~2.5%포인트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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