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서울대와 손잡고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 설립하기로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9-10 11:3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서울대와 손잡고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 설립하기로
▲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왼쪽)과 이병호 서울대 공과대학장이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전력연구소에서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가 미래 가전제품에 적용할 핵심부품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전력연구소에서 서울대와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전 핵심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에 적용할 차세대 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주요 연구과제는 컴프레서와 모터의 △에너지 고효율화 △저진동 저소음 구현 △내구성 강화 등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을 만들기 위해 두 핵심부품의 원천기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냉장고와 에어컨은 컴프레서가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70~80%를, 세탁기는 모터가 50%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 내놓은 가전 신제품부터 컴프레서와 모터 등 핵심부품이 고장나면 기한 없이 무상으로 수리해 주거나 교체해 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핵심부품의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들에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서울대가 뜻을 모아 설립하는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는 앞으로 가전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며 “연구성과가 소비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호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이번 협약이 미래 가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가전을 바꿀 수 있는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미국 국방부 희토류 탈중국 위해 '최소가격 보장제' 도입, 전기차 비용 상승 전망
로보택시 '열풍' 추격에 투자자 주의보, "테슬라 2033년 전까지 흑자 어렵다"
엔비디아 젠슨황 "중국용 'H20' 판매 재개", 삼성전자 HBM 수혜 예상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현장] '해킹사고 SK텔레콤 가입자 모셔라' KT 1조 '보안 투자' 승부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속 삼성전자 홀로 성장, 2분기 점유율 19%로 1위
올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910만 대로 작년보다 28% 증가, 미국 6% 성장에 그쳐
영국 기상청 "더 덥고 습해진 날씨가 일상화, 사회적 악영향 심각"
트럼프 '반도체 관세' TSMC 면제 전망, 모간스탠리 "미국 대규모 투자 효과"
중국 유럽연합과 고위급 기후회담 열어, "올 가을에 2035 NDC 발표하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