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칠성음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음료 좋고 주류도 다각화 효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9-10 07:5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칠성음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음료부문 제품 판매 호조와 수제맥주 위탁생산, 와인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한 데 힘입어 3분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칠성음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음료 좋고 주류도 다각화 효과"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18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4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3분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B2B(기업 사이 거래) 음료부문 등 매출이 회복되고 있고 수제맥주와 와인 판매도 늘어나고 있어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792억 원, 영업이익 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8.5% 늘어나는 것이다.

3분기 음료부문에서는 매출 4934억 원, 영업이익 715억 원을 거두며 분기 최대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30.3% 증가하는 것이다.

마진이 높은 제로 탄산음료와 생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날씨 등 영업환경도 우호적이다.

원부재료 단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제품 가격도 오르면서 비용부담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류부문은 3분기 매출 1804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 100% 늘어나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주 판매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일반맥주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수제맥주 위탁생산(OEM)과 와인 제품 매출 확대도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수제맥주 위탁생산사업은 각 브랜드의 경쟁 심화 속에서 오히려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고객사가 계속 증가하면서 맥주 생산시설 가동률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와인부문도 최근 주점이나 식당 등 B2B채널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