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 설명 그림자료. <주택산업연구원> |
분양경기가 꺾일 것이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은 9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를 84.6으로 발표했다. 8월의 전망치보다 10.3포인트 떨어졌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분양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분양경기실사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신규 분양주택 수요가 여전히 풍부하고 정부의 공급중심 정책기조가 확고하다"며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90 아래로 떨어졌지만 분양경기의 흐름은 2020년보다 나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98.9로 7.6포인트, 지방이 81.5로 10.9포인트 각각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96.8로 12.7포인트, 인천이 100으로 3.3포인트, 경기가 100으로 6.6포인트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대전이 93.7로 11.3포인트, 부산이 90으로 10포인트, 광주가 86.6으로 13.4포인트, 울산이 84.6으로 9.1포인트, 세종이 81.8으로 24.0포인트, 대구가 66.6으로 9.2포인트 낮아졌다.
충남은 100으로 10.0포인트, 경북은 87.5로 2.5포인트, 전북은 83.3으로 16.7포인트, 충북은 81.8로 11.5포인트, 전남은 76.9로 11.3포인트, 제주는 62.5로 12.5포인트, 강원은 60.0으로 25.7포인트 빠졌다.
경남의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4.4포인트 오른 86.6으로 조사됐다.
9월 전국의 예상분양률은 84.4%로 8월보다 3.9%포인트 올랐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91.1%, 인천·경기권이 88.2, 대전·충청권이 85.1%, 대구·부산·경상권이 86.3%, 궝주·전라권이 85.4%, 강원권이 80.0%, 제주권이 77.0%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