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 검색시장에서 압도적 지배력을 바탕으로 광고, 이커머스, 금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네이버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6만 원을 유지했다.
6일 네이버 주가는 4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국내에서 광고 기반의 검색서비스와 이커머스로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자체 금융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숨겨진 매력이 너무 많은 기업이다”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쇼핑검색을 강화하고 네이버페이 등 자체 금융서비스와 연결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네이버와 쿠팡 등 일부 이커머스기업에 소비자들이 몰린 덕분에 이커머스 거래액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일본 Z홀딩스와 이커머스 솔루션 등에서 협력하게 되면 일본 이커머스시장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Z홀딩스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Z홀딩스는 올해 3월 경영을 통합했다.
네이버는 내년 팬덤사업 플랫폼 위버스와 영상중계 플랫폼 V라이브 통합서비스를 출시하면서 K-팝 기반의 최대 팬덤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또 세종에 짓고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2022년 말 완공되면 클라우드사업에서 규모의 경제효과를 보면서 국내외 클라우드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6조7900억 원, 영업이익 1조35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1.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