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F&F 목표주가 높아져, "중국에서 패션브랜드 MLB 성장 지속"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9-06 09:1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F&F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F&F는 중국에서 패션브랜드 MLB의 성장속도가 양호하며 4분기에 쇼핑데이 및 연휴 특수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F&F 목표주가 높아져, "중국에서 패션브랜드 MLB 성장 지속"
▲ 김창수 F&F 대표이사 사장.

이해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F&F 목표주가를 기존 65만 원에서 8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F&F 주가는 74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내수의류의 3분기는 산업적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중국에서 MLB의 성장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다”며 “4분기는 패딩, 플리스 같은 고마진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쇼핑데이와 연휴 등 소비에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F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743억 원, 영업이익 344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64.1%, 영업이익은 189.7% 증가하는 것이다.

F&F 2019년 1월 MLB 중국 판매권리를 확보한 뒤 중국 현지법인 ‘F&F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MLB는 2021년 2분기 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오프라인 매장 수 약 240개를 확보했다. 올해 말에는 중국에서 인기에 힘입어 400여 개 지점까지 매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LB는 중국 대형도시에서 2~3선 도시로 매장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에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분기에는 패딩 등 겨울철 의류의 판매가 증가하는 시기로 소비심리가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중국에서는 11월11일 광군제, 12월12일 솽스얼 등 쇼핑데이가 예정돼 있고 10월1일~7일 국경절까지 있는 만큼 의류소비에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F&F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지배주주 주당순이익(EPS) 3만8086원에 목표배수(Target P/E) 22배를 적용해 85만 원으로 산정했다”며 “중국 MLB 오프라인 매장의 견조한 성장속도, 4분기 의류 판매 성수기 기대감이 F&F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현장] 아파트 숲 속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검증된 콘텐츠 가득 채운 육아친화 쇼핑몰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 지원자 신상도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10월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 25% 증가, 현대기아차 15% 증가한 53만 대로 8위
금감원장 이찬진 "쿠팡페이 결제정보 유출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 전환"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