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이해진 개인회사의 미공개정보 이용 보도에 "사실 아니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9-03 18:5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개인회사가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봤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네이버는 3일 알림자료를 통해 이 GIO의 개인회사 지음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다른 기업 지분을 사들여 평가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27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진</a> 개인회사의 미공개정보 이용 보도에 "사실 아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GIO).

지음은 이 GIO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다.

2011년 11월에 설립됐으며 일본에서 음식업과 부동산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한 매체는 지음이 네이버와 대웅제약의 협업에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대웅 지분을 사들여서 평가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네이버와 대웅제약은 2018년 11월13일 의료보건분야의 빅데이터 사업을 담당하는 합작법인 다나아데이터를 세웠다. 이 사실은 2019년 3월15일에 공식 발표됐다. 

대웅 주가는 다나아데이터 설립 직후인 2018년 말 1만7800원대였다. 2021년 9월 현재는 3만5천 원대로 2배 가까이 뛰었다. 

네이버는 알림자료를 통해 다나아데이터가 설립되기 몇 년 전부터 지음이 대웅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2017년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을 때 지음이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대웅 지분을 보유한 사실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다나아데이터의 설립시기와 지음이 대웅 지분에 투자한 시기의 시간차를 고려하면 지음이 다나아데이터 설립 정보를 미리 확보하고 대웅에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8년 11월13일과 2019년 3월15일 기준으로 대웅 종가가 전날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그 뒤로는 다소 하락했다는 점도 반박 근거로 제시했다. 

대웅 주가가 2020년 들어 상승한 점을 놓고도 경쟁사 제품의 식약청 허가 취소, 미국 소송 판결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봤다.

네이버는 “지음은 네이버와 그 어떤 사업적 연관성이 없으며 각각의 사업적 판단에 따라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로보택시 '열풍' 추격에 투자자 주의보, "테슬라 2033년 전까지 흑자 어렵다"
엔비디아 젠슨황 "중국용 'H20' 판매 재개", 삼성전자 HBM 수혜 예상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현장] '해킹사고 SK텔레콤 가입자 모셔라' KT 1조 '보안 투자' 승부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속 삼성전자 홀로 성장, 2분기 점유율 19%로 1위
올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910만 대로 작년보다 28% 증가, 미국 6% 성장에 그쳐
영국 기상청 "더 덥고 습해진 날씨가 일상화, 사회적 악영향 심각"
트럼프 '반도체 관세' TSMC 면제 전망, 모간스탠리 "미국 대규모 투자 효과"
중국 유럽연합과 고위급 기후회담 열어, "올 가을에 2035 NDC 발표하겠다"
LG 하이브리드 AI '엑사원4.0' 공개, "의사·관세사 등 6가지 국가자격 필기시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