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를 외부에서 뽑는다.
금감원은 집행간부인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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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
이번에 공모하는 부원장보는 금감원 산하기관인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보좌한다.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제도기획, 관행 개선, 금융교육, 분쟁조정 업무 등도 총괄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분야에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를 뽑겠다”며 “효과적인 소비자보호정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해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2월에 조직을 개편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부원장 직위로 승격했다. 금융소비자보호처 조직도 3국1실 체제로 확대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는 임용일로부터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금융회사, 금융관계기관, 관련 학계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만 공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금감원은 23일까지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에 대한 지원서류를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