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블룸버그 "미국 가스발전 건설비용 2년 새 66% 상승, 데이터센터 수요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4-24 10:3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블룸버그 "미국 가스발전 건설비용 2년 새 66% 상승, 데이터센터 수요 영향"
▲ 미국에서 2년 사이에 가스발전소 건설 비용이 66%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5번 국도 인근에 위치한 패스토이라 에너지 시설 가스발전소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미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 비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2023~2025년 기간 동안 미국내 가스발전소 건설 비용은 약 6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가스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비용은 1kW당 평균 1500달러(약 222만 원)였으나 2025년에는 2157달러(약 320만 원)로 상승했다.

데이터센터로 인해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내 건설사들이 앞다퉈 가스발전소 건설에 나서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035년 기준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약 106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 전력 수요의 약 20배에 달한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는 이같은 기조가 미국의 기후목표 달성을 위협하고 숙련된 건설 노동자들에 대한 수요 급증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트리나 화이트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 친환경에너지 분석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이같은 수요 확대에 따라 전력 공급 증가가 순탄한 과정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너무 많은 가스발전소 건설 신청이 몰리면서 인허가 기간도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는 2025년 기준 각 주 정부 위원회에 제출된 가스발전소 건설 허가를 종합한 결과 약 24GW 규모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하면 약 570% 증가한 수준이다.

1GW면 재래식 원자력발전소 한 기의 출력과 맞먹으며 미국인 75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블룸버그뉴에너파이낸스는 각 전력기업들의 보고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가스발전소가 건설 허가 신청부터 가동까지 걸리는 기간은 2025년 기준 2023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외신 "한화솔루션 소속된 미국 태양광 협회서 의회 로비 추진", 정부 지원책 유지 요청
엔비디아 회사채로 250억 달러 조달 계획, 투자 수요 몰려 발행 규모 커져
한국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 회의론, 전문매체 "수출 어려워 K방산 전략과 배치"
넥슨 대표 이정헌 "AI는 도구일뿐, 감동 만드는 건 결국 사람"
국제해사기구 바이오 연료에 첫 온실가스 배출 인증 부여, 사실상 전면 사용 승인
KB증권 "엔씨 2분기 호실적 전망, 9월 아이온2 글로벌 성과도 기대"
비트코인 9921만 원대 상승, "조정 국면 통과" 미국 이란 종전에 낙관론 힘 실려
5월 수출물가지수 반도체 가격 상승에 오름세 지속, 수입물가는 0.3% 하락
국제유가 하락, 미국 이란 종전 양해각서 체결 소식에 영향
하나증권 "미국 주요 반도체주 신고가 돌파, 관련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