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1-09-02 17: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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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협력업체, 부품대리점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일 현대모비스는 완성차에 들어가는 신차 부품과 AS(애프터서비스)용 부품을 공급하는 다양한 협력업체 및 부품대리점과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마북연구소 기술홍보관.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다양한 완성차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신차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193개 차량, 240만 개에 이르는 AS용 부품을 통합관리하고 있다.
이런 자동차부품의 안정적이고 체계적 공급을 위해서는 협력업체와 부품대리점을 통한 공급망 관리와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시스템이 필수요소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공정거래와 윤리경영에 기반한 협력업체-부품대리점 동반성장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호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업체와 부품대리점을 대상으로 지난해에만 약 450억 원에 이르는 상생자금을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협력업체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390억 원, 부품대리점 운영시스템 개선과 재고관리 효율화, 상생기금 등을 합쳐 약 60억 원 가량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업체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협력업체 스스로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비용과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고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최신 특허와 시험장비 등을 개방해 협력업체의 기술 개발을 돕는다. 이외에도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지원프로그램도 지속 시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AS용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대리점과 상생활동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부품대리점은 완성차 고객이 정비센터에서 차량 수리를 원할 때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서비스 역량과 운영시스템을 효율화 하는 것은 완성차 고객만족도와 직접 연결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국에 약 1900개의 대리점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대리점과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기금 지원 △대리점 경영 컨설팅 △대리점 재고 건전화 △대리점 운영시스템 사용료 지원 등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진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슬로건으로 △동반성장 선도기업 도약 △글로벌 수준의 파트너 육성 △협력업체 경영 안정화 △협력업체 소통 강화 등을 구체적 실행 과제로 설정해 체계적이고 안정적 상생경영에 힘쓰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동반성장의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업체와 부품대리점에 통큰 상생을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오랜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파트너들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방안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