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원장 고승범 "대환대출 플랫폼 계획과 금융사 지배구조법 검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02 11:0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공동 대환대출 플랫폼 출범과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 등 현안을 두고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고 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여러가지 일을 계기로 제도적 측면 등 여러 문제를 보고 앞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고승범 "대환대출 플랫폼 계획과 금융사 지배구조법 검토"
▲ 고승범 금융위원장.

대환대출 플랫폼 출범과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 등에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한 것이다.

금융위는 은행과 핀테크기업 등이 참여해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환대출 플랫폼 출범을 목표로 금융권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이 과열경쟁과 핀테크기업의 주도권 확보 등을 우려해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대환대출 플랫폼과 관련해 계획을 재검토하는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간이 걸려도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파생상품(DLF) 1심 판결을 계기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고 위원장은 앞으로 여러 측면을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등 코로나19 금융지원 실시와 관련한 금융당국 계획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고 위원장은 “두 가지를 검토해서 추석 전에 발표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일 때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신한금융그룹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후 정은보 금융감독원과 비공개 회동을 열고 금융업계 현안을 논의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GS리테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편의점업계 최초
롯데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3년 연속 등급 유지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큰 성과는 늘 작은 조직에서 시작한다"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A'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
이재명 "열악한 여건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범죄조직 검거, 경찰에 감사"
영풍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계약 무산돼도 합작법인이 지분 보유, 최종계약 전 지분 이..
이노스페이스 23일 발사 재시도, "안전하고 성공적 발사 위해 최선 다할 것"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 금감원장상 수상, 새희망홀씨 초과 공급
농협 외부인사 주축 '혁신위' 내년 출범, "중앙회장 선출 방식 개선방안 검토"
한국소비자원 "SKT 해킹 피해자에 1인당 10만원 보상하라", 2조3천억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