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BNK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은행 비은행 다 좋아 실적 한 단계 올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02 09:1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NK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은행과 비은행이 고르게 실적을 개선하며 기존 실적 한계선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았다.
 
BNK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은행 비은행 다 좋아 실적 한 단계 올라"
▲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BNK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만 원에서 1만1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1일 7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BNK금융지주가 뚜렷한 이익 증가세로 실적 상단을 돌파했다”며 “은행과 비은행 고른 실적 개선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는 상반기 연결 순이익 4680억 원을 냈다. 2020년 상반기보다 51%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김 연구원은 “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요인과 병동성 높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포함돼 있지만 이를 제외해도 이익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충당금비용이 향후 실적 개선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환입효과에 더해 신규전입도 감소해 기대이상의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는 1분기는 비은행, 2분기는 은행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돼 균형있게 성장한 것으로 평가됐다.

상반기 은행 자회사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 비은행 자회사 순이익은 103% 증가했다. 비은행 이익비중은 30%였다. 주요 자회사로 자리잡은 캐피털과 투자증권은 2분기 순이익이 1분기보다 각각 10%, 6% 증가했다.

2분기 부산은행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2%, 경남은행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지역경기 변동에 따라 종종 실적이 악화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 실적은 위쪽 방향으로 변동성이 생긴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수년  동안 한계로 작용하던 실적 상단을 넘어섰다고 할 수 있다”며 “향후 실적은 변동성을 보이더라도 한 단계 올라선 범위 안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