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하나제약, 적응증 추가한 저용량 마취신약의 식약처 품목허가 받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8-31 11:4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제약이 마취신약의 용량을 낮추고 적응증도 확대해 시장에 내놓는다.

하나제약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에서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와 ‘성인에서 30분 이내의 단시간 시술 때 진정의 유도 및 유지’를 적응증으로 한 바이파보주 20mg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이사 사장.

올해 1월 식약처로부터 ‘성인에서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 적응증’으로 바이파보주 50mg에 품목허가를 받았는데 이번 바이파보주 20mg에는 ‘성인에서 30분 이내의 단시간 시술 때 진정의 유도 및 유지’ 적응증이 추가됐다.

하나제약은 이번 바이파보주 20mg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기존 바이파보주 50mg와 함께 내시경 관련 마취 시술 및 수술에서 이들 제품이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제약은 3월 바이파보주 50mg을 출시한 이후 대학병원 및 상급병원 등의 처방목록에 등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에 진정 적응증 추가를 통해 기존에 진정 내시경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 미다졸람뿐만 아니라 프로포폴의 한계를 극복하는 마취신약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마취와 진정의 양대 적응증을 모두 획득한 만큼 바이파보주의 환자 접근성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제약은 2013년 1월 독일제약사 파이온으로부터 최대 39억 원을 들여 바이파보주의 국내 판권을 독점으로 확보했다. 

2020년 1월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6개 국의 판권을 얻는 데 74억 원을 투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