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법원, 신라젠 전 대표 문은상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350억 선고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8-30 20:1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은상 신라젠 전 대표가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김동현 부장판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표 등의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과 벌금 350억 원을 선고했다.
 
법원, 신라젠 전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79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은상</a>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350억 선고
문은상 신라젠 전 대표. <연합뉴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신라젠 대표이사이자 대주주임에도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신라젠과 시장에 심각한 피해와 혼란을 야기했다"며 "재판에 이르기까지 신라젠 실패의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등 잘못에 대해 성찰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신뢰를 깨뜨리는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를 두고 엄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2021년 4월 보석신청이 인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으나 징역형을 선고받은 데 따라 다시 수감됐다.

문 전 대표는 2020년 5월 구속된 이후 2020년 10월 서울남부지법에 건강악화를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

문 전 대표 등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DB금융투자에서 자금을 빌려 신라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350억 원에 매입한 뒤 신라젠에 들어온 돈을 다시 페이퍼컴퍼니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1918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