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효성 목표주가 높아져, "수소사업 가치사슬 구축해 성장성 커져"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1-08-30 08:4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효성은 효성그룹의 지주회사다.

효성은 수소사업에서 계열사를 통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친환경에너지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효성 목표주가 높아져, "수소사업 가치사슬 구축해 성장성 커져"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효성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4천 원에서 15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효성 주가는 11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효성은 액화수소 생산, 수소 연료탱크 소재, 수소 충전 인프라 등 다양한 수소사업 영역에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효성의 계열사 효성중공업은 독일 린데그룹과 함께 2021년 액화수소 생산법인 린데수소에너지와 판매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을 설립했다.

린데수소에너지는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 연간 1만3천 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를 건설한다는 계획를 세웠다. 2023년 5월부터 본격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생산된 액화수소는 차량, 드론, 선박, 지게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분야에서 활용된다. 

효성하이드로젠은 액화수소 플랜트 완공에 맞춰 전국 120여 곳에 수소 충전시설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효성 계열사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구성하는 연료탱크 제조과정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의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202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전주에 탄소섬유 생산시설을 증설해 연간 탄소섬유를 2만4천 톤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에서 액화수소 공급 및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고 효성첨단소재에서 탄소섬유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수소사업의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효성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690억 원, 영업이익 6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386.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하이브 작년 주가 70% 상승, 방시혁 '홈·멀티 장르' 전략에 올해 전망도 '맑음'
삼성물산·현대건설 도시정비 맞대결 점입가경, '조 단위' 압구정·성수가 올해 가늠자
'붉은 말'의 해 맞은 금융권 말띠 CEO, 병오년 힘찬 질주 '이상 무'
"머리카락 3분의 1로 깎아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4 16단' 경쟁 이미 ..
KT 해킹사고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카드 꺼내, 연초 통신3사 가입자 유치 경쟁 모드
병오년 주요 법안은 뭐있나? 1월 AI기본법·3월 노란봉투법·7월 개정 상법 주목
비트코인 '산타랠리'는 없었다, 2026년 반등 가능성 주목해야 하는 이유
한섬 영업이익 반토막에도 배당은 '정주행', 지배구조 정점 정지선 형제 '돈잔치'
서울 '최고가 주택' 성수 아크로 우뚝, 반포는 원베일리 필두 '대장 경쟁' 뜨거워진다
병오년 K비만약 열풍 예고, '위고비·마운자로 비켜' 한미약품·일동제약 맹추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