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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필러와 당뇨신약 덕분에 1분기 흑자전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3-15 14: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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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이 필러와 당뇨신약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1분기에 영업손실을 봤다.

  "LG생명과학, 필러와 당뇨신약 덕분에 1분기 흑자전환"  
▲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LG생명과학이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76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6.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LG생명과학은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늘고 있지만 최근 4년 동안 계절적 요인으로 1분기에는 영업손실을 봤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에 매출 4505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냈지만 1분기에는 매출 837억 원에 영업손실 41억 원을 냈다.

이 연구원은 필러 ‘이브아르’과 당뇨신약 ‘제미글로’ 덕분에 LG생명과학이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LG생명과학의 필러제품인 이브아르는 미용성형시장의 호황과 한류열풍에 따른 수출증대로 올해 1분기에 매출 1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8% 늘어나는 것이다.

LG생명과학의 당뇨신약인 제미글로도 올해 1분기에 매출 103억 원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생명과학은 2012년 개발한 당뇨신약 제미글로의 국내외 판권을 글로벌 제약회사인 사노피와 계약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 사노피에 국내판권계약에 대해 해지를 통보하고 올해 1월26일부터 국내 영업망이 탄탄한 대웅제약과 국내판권계약을 체결했다.

제미글로는 매출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제미글로의 매출은 2014년 121억 원에서 지난해 250억 원으로 급증했다.

이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수출비중은 지난해 52%였는데 최근 환율상승도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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