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26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진빌딩에서 진행한 배송용 전동수레 시연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진> |
한진이 배송용 전동수레를 개발했다.
한진은 택배기사의 안전과 업무 편의성 개선을 위해 배송용 전동수레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배송용 전동수레를 사용하면 평지는 물론 언덕길에서도 무겁고 부피가 큰 제품들을 안전하고 편하게 운반할 수 있다고 한진은 설명했다.
한진은 모터 엔지니어링 개발 솔루션 벤처기업인 하이코어와 협력해 배송용 전동수레를 개발했다.
지난해 12월 배송용 전동수레 시제품이 나왔고 올해 2월 한진택배 남서울터미널에서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시연이 진행됐다.
한진과 하이코어는 올해 3월 전국 택배기사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다양한 기능보다는 ‘가벼운 무게’와 ‘저렴한 가격’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이런 의견을 반영했으며 미끌림 방지, 내구성 및 상품 적재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뒤 전동수레를 완성했다.
배송용 전동수레는 9월에 출시된다.
한진은 구매를 원하는 택배기사에게 할인판매 등 방식으로 구매를 지원한다.
한진은 전동수레 출시에 앞서 26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연행사를 진행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의 배송환경 개선을 위해 전동수레를 벤처기업과 협업하여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택배기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실행하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 한진이 하이코어와 함께 개발한 배송용 전동수레. <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