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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식 조선업종 최선호주, "수주 상승기에 경쟁력 부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  2021-08-27 08: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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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데 조선업종의 최선호주로 꼽혔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9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황 연구원은 “수주 상승기(업사이클)에 현대중공업의 건조와 기술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엔진과 해양부문도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2021년 1억1800만DWT(순수 화물적재톤수), 2022년 1억2200만DWT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물동량 증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신흥국 실물 경제 회복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에너지 운반선의 업황 회복도 예상된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운임 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선박 발주시장의 호황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가스추진선 점유율 1위(21.1%)다. 이번 수주 회복기에 수주잔고의 차별적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 도크(선박건조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는 대신 같은 종류의 선박을 연달아 수주할 수 있기 때문에 최다 도크 보유를 통한 생산성 증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엔진부문의 성장성도 좋다.

현대중공업은 선박용 대형, 중형엔진사업에서 글로벌 점유율을 각각 35.6%, 25.8%로 보이고 있는 글로벌 1위 사업자다. 환경규제로 발주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LNG, 메탄올DF 엔진 점유율도 각각 45%, 100%로 시장을 선점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중공업은 해양부문에서 부유식 해상풍력과 그린수소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울산지역에서만 관련 사업 발주만 9조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상장 이후 경쟁기업과 밸류에이션 차이를 축소할 것으로 확실시된다”며 현대중공업 주식을 조선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은 9월2~3일 기관 수요예측, 7~8일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9월16일에 코스피에 상장한다. 공모희망가는 5만2천~6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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