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모든 시중은행에 신용대출상품별 한도 조정계획 제출 요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26 10:4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모든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개인 신용대출상품의 한도 조정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26일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모든 시중은행에 개인 신용대출 상품별 최대 한도와 향후 대출한도 조정계획을 작성해 27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 모든 시중은행에 신용대출상품별 한도 조정계획 제출 요구
▲ 금융감독원 로고.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은행들의 자율적 대출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은행들은 각 신용대출상품의 한도가 차주 연소득 대비 얼마나 되는지, 한도를 얼마나 줄일 계획을 세웠는지 등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주요 시중은행은 이미 선제적으로 신용대출상품 한도를 낮추고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방식으로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7월에도 가계대출 잔액이 크게 늘어나는 등 대책이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하자 금감원에서 더 강도 높은 대책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감원이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관리 계획을 받아들고 점검한 뒤 더욱 강도 높은 대출규제를 실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대출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일부 은행에서 대출 중단사례가 나타난다면 다른 은행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이마트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 순차입금 감축 노력은 필요"
유비리서치 "중대형 OLED 시장 확대, 발광재료 구매 2029년 35억달러 전망"
비트코인 시세 11만8천 달러로 반등 가능성, "강세장 막바지 패턴" 분석 나와
삼성물산 상사부문 캐나다 ESS 개발사업 추진, 현지매체 "일자리 창출은 미지수" 
한국과 대만 '반도체 관세 동맹' 현실성 낮아, "삼성전자 TSMC 경쟁 때문"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투자와 양극재 라인 고도화 가속해 실적 개선 노린다
민주당 3차 상법개정안 통과 연내 추진, "자사주 취득 1년 내 소각 의무화"
SK실트론 미국 반도체 웨이퍼 공장 통폐합 추진,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8명 포함 23명 승진,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
삼성SDI 2026년 임원인사, 부사장 3명 상무 5명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