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이 개점 7주년을 맞아 매장을 새로 단장한다.
롯데물산은 25일 “올해 초부터 롯데월드몰의 매장 개편작업을 시작해 연말까지 모두 26곳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것이다”며 “전체 매장 260곳 가운데 10%가량을 바꾸는 것으로 예년(5~6%)보다 개편폭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문을 연 수족관카페 '아쿠아가든'. |
롯데월드몰은 최근 새로운 소비 중심으로 떠오른 MZ세대(1980년~1990년대 출생)가 가치소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에 집중하는 특성을 고려해 '영 럭셔리'와 '경험'을 신규 매장 콘셉트로 삼았다.
롯데월드몰이 기존 쇼핑몰 지하 1층 푸드코트 공간을 탈바꿈해 선보이는 ‘아쿠아가든’은 수족관카페다. 물 속 풍경의 아름다움을 인테리어에 접목한 아쿠아가든은 관상어와 수초들을 관람하며 차를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몰 주변의 석촌호수 등 자연녹지를 활용해 휴식을 테마로 한 매장들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경구 롯데물산 신규사업팀장은 “오픈 7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대대적 매장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새로운 변신을 통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국내 대표 쇼핑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