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휴켐스는 금호미쓰이화학과 3조6854억 원 규모의 모노니트로벤젠(MNB)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5일 오전 10시51분 기준 휴켐스 주가는 전날보다 21.41%(5150원) 뛴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시된 계약규모는 휴켐스의 2020년 매출액 5935억 원의 621%에 이른다.
휴켐스는 앞서 2007년에 2009년부터 2023년까지 금호미쓰이화학에 모노니트로벤젠(MNB) 17만 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계약기간은 2038년까지로 연장됐고 공급물량 또한 37만 톤으로 20만 톤이 추가됐다.
모노니트로벤젠(MNB)은 폴리우레탄 제조에 사용되는 기초재료로 원료인 질산에 벤젠을 더해 만들어진다.
휴켐스는 “향후 공급물량 및 제품단가는 계약 상대방의 소요 물량과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판매가격은 주요 원재료인 벤젠, 암모니아 가격 및 환율에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