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자산운용이 하이자산운용으로 회사이름을 바꾼다.
DGB금융그룹 계열사 DGB자산운용은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25일부터 회사이름을 하이자산운용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최대 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사업부문 인수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밝은 기업이미지를 전달하고 블랙록 분할합병과 맞물려 브랜드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 따른 결정이라고 DGB자산운용은 설명했다.
DGB자산운용은 3월 해외상품 다양화 및 차별화를 통한 국내 리테일펀드시장 활성화를 위해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사업부문을 분할합병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DGB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리테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자산운용시장에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