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창수 "삼성생명, 부유층과 은퇴보험시장에 역량투입 확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3-11 18:0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부유층 대상의 보험상품 등 성장성 높은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삼성생명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부유층과 은퇴보험 등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삼성생명, 부유층과 은퇴보험시장에 역량투입 확대"  
▲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삼성생명은 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 보유하고 월환산 보험료를 300만 원 이상 납부하는 고객을 부유층으로 파악한다. 보유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월환산 보험료 납부금액 800만 원 이상은 초부유층으로 분류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부유층 고객 9만9천 명을 확보했다. 2014년보다 7%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1만6천 명이 초부유층 고객으로 2014년보다  8% 증가했다.

김 사장은 올해 부유층에 특화된 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은 최근 최소 가입금액 30억 원 이상인 ‘삼성생명 헤리티지유니버설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VIP 고객 대상 영업을 전담하는 지점도 현재 1곳에서 수를 늘리기로 했다.

김 사장은 퇴직연금시장에서도 삼성생명의 선두를 굳히는 데 주력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기준으로 퇴직연금 18조7982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기준으로 126조4천억 원을 기록했다. 2014년보다 18.1% 증가했다. 퇴직연금 가입자도 590만 명으로 2014년보다 가입자 수가 10.3%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퇴직연금 시장이 2020년에 43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삼성생명은 지난해에 보장성보험 판매액을 2014년보다 5.3% 늘렸다”며 “올해도 보장성보험의 판매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전무와 이도승 전 감사교육원장이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 전 원장은 감사위원회 위원도 겸한다.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는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김두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사들의 보수한도는 200억 원으로 결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