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삼성증권과 연계해 해외주식과 달러 투자가 가능한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겨냥해 해외주식에 직접투자할 수 있는 외화 입출금통장을 내놨다.
하나은행은 삼성증권과 연계해 해외주식과 달러 투자가 가능한 ‘하나밀리언달러통장’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밀리언달러통장은 27개 통화 중 최대 10개 통화가 예치 가능한 외화 다통화 입출금통장이다.
증권사 제휴를 통해 해외주식 매매가 가능하며 체크카드 외화결제 등 코로나19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여행 및 유학준비까지 하나의 통장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장이다.
하나밀리언달러통장은 해외 주식에 투자하기 위한 별도의 이체나 환전 절차없이 은행에 보유 중인 달러화를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해외주식 투자 제휴 증권사는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신규 개설한 손님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9월30일까지 달러 입출금 때 환율 90%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31일까지는 건당 미화 500달러 이하 타발송금(해외로부터 들어와 받은 외화 송금)에 월 1회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9월30일까지 삼성증권 연계계좌에 추가 가입한 손님을 매주 한 명씩 모두 6명 추첨해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준다.
또 계좌잔액이 10달러 이상 손님 1만 명에게 10달러를 지급하고 해당 계좌를 통해 해외주식을 1천 달러 이상 매매한 손님 1천 명에게 20달러를 지급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 모든 국민이 원화통장처럼 하나밀리언달러통장을 1인 1계좌 보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