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해외언론 "삼성전자, 중국 CSOT에서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조달"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8-17 19:1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중국 디스플레이회사로부터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패널을 소량 조달하고 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경제매체 중국증권보는 17일 “중국 가전회사 TCL이 자회사 CSOT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삼성전자, 중국 CSOT에서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조달"
▲ CSOT 로고.

CSOT는 BOE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 디스플레이패널 제조사로 꼽힌다.

최근 대만 전자매체 디지타임스는 CSOT가 소량이지만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CSOT의 모회사 TCL이 이 보도를 놓고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을 조달해왔다.

그러나 반도체업계에서는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경쟁이 심화하면서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 등 보급형 라인업을 중심으로 중국산 올레드패널을 도입해 원가절감에 나설 수 있다는 시선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도 전용 저가형 라인업인 갤럭시M 시리즈에 BOE의 올레드패널을 탑재하기도 했다.

중국 패널회사들이 LCD(액정표시장치)패널시장을 넘어 올레드패널시장을 넘보면서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입지가 축소될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시장 점유율이 올해 77%에서 2022년 6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옴디아는 대신 중국 패널회사들의 점유율이 올해 15%에서 내년 27%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