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 지주사 전환 뒤 2분기 최대 영업이익 거둬, 자회사 실적호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8-17 18:2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그룹 지주사 코오롱이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 지주사체제를 갖춘 뒤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코오롱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41억 원, 영업이익 1059억 원, 순이익 729억 원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코오롱 지주사 전환 뒤 2분기 최대 영업이익 거둬, 자회사 실적호조
▲ 코오롱 로고.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5%, 영업이익은 96.1%, 순이익은 74.7%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09년 코오롱이 지주사로 전환한 뒤 분기 최대치를 보였다.

상반기로 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592억 원, 영업이익 1726억 원, 순이익 1179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20.1%, 순이익은 10.6% 증가했다.

2분기 매출 증가에는 연결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와 자동차부문의 BMW 신차판매 증가 영향이 컸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호조에는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및 화학부문의 수익성 강화가 일조했고 패션부문도 양호한 수익을 올렸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아라미드와 타이어코드 증설 등 공격적 투자를 결정했고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 개발과 생산을 이어가고 있어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존 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풍력발전과 모듈형건축 등 친환경 미래사업에도 적극적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H)' 15%대 상승, '증시 위축..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