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가스전 호조로 1분기 실적 개선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3-11 14:0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가스전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1일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에 상사부문에서 흑자로 전환하고 미얀마가스전에서 시장기대치를 넘어서는 이익을 거둬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가스전 호조로 1분기 실적 개선  
▲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대우인터내셔널은 1분기에 매출 4조6400억 원, 영업이익 11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32% 늘어나는 것이다.

전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가스전에서 1분기에 영업이익 9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기대치 820억 원을 12.2% 상회하는 것이다.

올해 초 국제유가가 바닥을 찍는 등 저유가가 지속돼 미얀마가스전의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는데 순조롭게 수익을 내고 있는 셈이다.

전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가스공급계약은 일정한 상한과 하한이 있어 공급자와 수요자의 가격변동 위험을 서로 상쇄시키는 구조”라며 “예를 들어 국제유가가 80% 내려가도 가스 공급가는 10~20% 하락하는 데 그치고 유가가 두배로 늘어나도 가스 공급가격은 10% 전후로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상사부문도 1분기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1분기 상사부문에서 교역조건 개선 등에 따라 양호한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분기 상사부문 및 투자법인에서 영업이익 1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의 무역업 영업이익 비중이 전체 영업이익의 5% 수준이었던 데 비해 크게 비중이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