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GS리테일 컨소시엄, 배달 플랫폼 2위 요기요를 8천억에 인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8-13 18:3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리테일이 배달 플랫폼 2위 요기요를 8천억 원에 인수한다.

GS리테일은 13일 재무적 투자자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배달 플랫폼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컨소시엄, 배달 플랫폼 2위 요기요를 8천억에 인수
▲ 배달 직원이 요기요로 접수된 GS25상품을 받아 점포를 나서고 있다.

최종 인수금액은 8천억 원이며 GS리테일은 30%의 지분에 해당하는 2400억 원을 투자한다.

컨소시엄은 구주 인수와 동시에 2천억 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증자에 600억 원을 넣어 모두 3천억 원을 투입한다.

GS리테일은 요기요 인수 즉시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1만6천여 곳의 소매점과 60여 곳의 물류 센터망이 결합된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세분화된 주문~최종 배송까지의 과정)를 통해 퀵커머스(즉시배송)시장에서 압도적 상품 구색을 갖추고 오프라인과 시너지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GS리테일과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퍼미라도 투자를 적극 확대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2020년 기준 거래액 2조9천억 원, 매출 3500억 원을 거뒀다.

GS리테일은 매각대금 납입 완료를 올해 마무리하고 조직 정비, 구체적 사업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올해부터 퀵커머스사업을 본격화한다.

박솔잎 GS리테일 전무는 “이번 인수로 퀵커머스사업 역량이 강화돼 오프라인 플랫폼과 온라인 고객을 연결하고 GS리테일이 퀀텀점프 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를 통해 GS리테일의 보유역량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외에도 다양한 신사업 전개의 기회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