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등 현역의원 5명 공천 배제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6-03-10 16:3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등 현역의원 5명 공천 배제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친노그룹 강경파로 꼽혀온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재선) 을 포함해 현역의원 5명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2월24일 현역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 10명을 탈락시킨 데 이은 2차 컷오프다.

홍창선 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역단수 23곳, 현역 경선 4곳 등 4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탈락한 현역의원은 정 의원을 비롯해 3선의 최규성(전북 김제부안), 초선의 윤후덕(경기 파주갑), 부좌현 (경기 안산 단원을), 강동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 등이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해 5월 최고위에서 당시 주승용 최고위원과 공개 말다툼을 벌이던 과정에서 이른바 ‘공갈발언’으로 당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당시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가 재재심 끝에 6개월로 감경받았다. 정 의원은 같은 이유로 당 지도부로부터 최고위 출석정지 처분을 받고 146일 만에 가까스로 복귀하는 등 당내 갈등을 겪어 왔다.

정 의원은 ‘당 대포’를 자처해 새누리당을 향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꾸준히 새누리당의 집중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다.

홍 위원장은 “정 의원은  남이 갖지 않은 재주를 가졌지만 어떤 때는 과한 표현으로 부담이 되기도 한다”며 “여러가지 고민 끝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강동원 의원은 지난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대선 개표조작’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강 의원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경고처분을 받고 출당제명조치 요구를 받았다. 이후 당 원내부대표와 국회 운영위원에서 물러났다.

윤후덕 의원은 지난해 ‘딸 취업 특혜 의혹’으로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다. 한 기업체의 경력 변호사 채용 때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것이었다.

이날 현역 단수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서울 도봉갑(인재근 초선), 구로갑(이인영 재선),구로을(박영선 3선), 노원구을(우원식 재선), 서대문갑(우상호 재선),마포갑(노웅래 재선)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