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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첫 단체협약 맺어, 김현석 “노사 소통과 협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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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첫 단체협약 맺어, 김현석 “노사 소통과 협력”
▲ (왼쪽부터)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김항열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이 12일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나노파크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노사가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오후3시 기흥 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동조합과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회사쪽에서는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 최완우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인사팀장 등이 이날 체결식에 참석했다.

노조에서는 김만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의 김항열 위원장, 이재신 위원장, 김성훈 위원장, 진윤석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단체협약은 노동조합과 회사가 노동조건 및 노동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놓고 합의한 규약을 말한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삼성전자의 첫 단체협약 체결이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2020년 5월 대국민사과를 통해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3권을 확실히 보장해 노사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선언하기 전까지 노동조합을 실질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은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화합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모범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와 공동교섭단은 2020년 11월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과 대표교섭 등을 거쳐 올해 7월30일 모두 95개 조항의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노조활동 보장 차원에서 노조사무실 제공, 조합 활동시간을 유급으로 보장, 조합 홍보활동 기준 등 내용이 담겼다.

김현석 사장은 “삼성전자가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의미있는 날이다”며 “앞으로 노사가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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