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황선우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6일 KB금융그룹 여의도 본사 윤 회장의 집무실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KB금융그룹 > |
황선우 수영선수, 여서정 체조선수 등 올림픽을 빛낸 국가대표 선수들이 KB금융그룹을 찾았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6일 황 선수, 여 선수를 비롯해 사격의 김민정 선수, 농구대표팀 강이슬 선수가 KB금융그룹의 서울 여의도 본사를 방문했다.
황 선수는 올림픽 자유형 100m 경기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으며 여 선수는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 김 선수는 25m 권총경기에서 은메달을 각각 따냈다. 강 선수는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주요 득점원으로 맹활약했다.
코로나19에 따라 공식 환영식은 없었지만 윤 회장은 직접 선수들을 집무실로 안내해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윤 회장은 네 선수들에게 KB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어온 김연아 선수, 박인비 선수 등과 추억이 담긴 애장품을 보여주며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선수들은 KB금융그룹 회장 명패가 있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앉아 윤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촬영을 위해 윤 회장의 자리에 앉은 여 선수는 "KB금융 회장이 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동안 KB금융그룹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펼쳐왔다.
KB금융그룹은 기술과 신체 밸런스가 좋은 황 선수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고 2020년 말 후원을 결정했다.
이에 더해 올해 초 그룹의 새 광고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여 선수는 2018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주요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며 최상위권 선수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KB금융그룹은 2019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여 선수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지금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기본으로부터(From the Basic)'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종목에 대한 후원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