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혈액제제 북미 임상3상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8-12 10:3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가 북미에서 진행한 혈액제제의 임상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GC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국내 이름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10%)의 북미 임상3상 결과를 담은 논문이 SCIE(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첨단면역학회지(Frontier in Immunology)’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280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은철</a>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논문에 실린 임상3상은 미국과 캐나다 의료기관 17곳에서 3~70세 1차 면역결핍증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GC녹십자는 북미 임상3상에서 GC510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한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유효성 결과를 살펴보면 1차 평가지표인 ‘12개월 내 급성 중증 세균성 감염 발생빈도’가 0.02로 분석됐는데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기준인 1보다 낮다.

임상3상기간 환자의 결근 및 결석, 입원일은 각각 7.1일, 0.1일에 불과했으며 임상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다른 지표도 기존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지표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심각한 수준의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체 이상반응의 98% 이상은 두통, 피로감 등 경증반응이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은 "GC5107의 임상3상 성공, 신약 허가신청서 제출 등 북미 혈액제제시장 진출에 근접하고 있다"며 "희귀질환 환우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