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노사 임단협 교섭 결렬, 해원노조 쟁의권 확보 절차 들어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8-11 18:0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MM 노사가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HMM 선원들로 이뤄진 해원연합노동조합(해원노조)은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HMM 노사 임단협 교섭 결렬, 해원노조 쟁의권 확보 절차 들어가
▲ HMM 로고.

HMM 해원노조는 11일 회사와 진행한 4차 본교섭에서도 임금인상폭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해원노조는 원안대로 회사에 △임금 25% 인상 △성과급 1200% 지급 △생수비 지원(1인당 하루 2달러) 등을 요구했다. 

반면 회사는 △월 급여 5.5% 인상 △기본급의 100% 격려금 지급 등 원안을 고수했다.

해원노조는 합의가 무산되면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HMM 사무직 직원들로 구성된 육상노조는 앞서 7월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낸 바 있다. 

HMM 육상노조와 해상노조는 19일까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기간을 거친 뒤에도 회사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조합원 대상으로 파업 여부를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HMM은 1976년 창사 뒤 한 번도 파업한 적이 없다. 가뜩이나 화물을 나르는 배가 부족한 상황에서 HMM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수출물류 대란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GS 오너일가 허용수 허세홍 부회장 승진, 3인 부회장 체제로
삼성자산운용 2026년 임원인사 실시, 부사장에 김두남 고객마케팅부문장
대한상의 "중소기업, '피터팬증후군' 벗어나면 생산성 2배 증가"
"비트코인 시세 적정가는 5만3천 달러" 분석, 투자자 저가 매수에 경고장
현대차-아마존 제휴 고가 제품 구매 부담 덜어줘, "신규 고객 유치에 유리"
케이뱅크 부산은행과 공동 신용대출 출시, 최우형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
미래에셋증권 "넷마블 앱 수수료 인하 최대 수혜주, 내년 순이익 79% 증가"
로이터 "인도 수입 철강에 관세연장 검토", 수출 1위 한국도 영향권 
구글 메타 AI반도체 협력에 브로드컴 수혜, 미즈호증권 "엔비디아 위협하기엔 한계"
현대건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추진, 기후 테크 상용화 나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