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하이닉스, D램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실적 부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3-09 17:0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세계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을 받아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9일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 될 것"이라며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이 생각보다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 D램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실적 부진  
▲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5969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대증권이 이전에 내놓은 전망치보다 14% 줄어드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 하락에 확실한 대응전략을 내놓지 못해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 하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생산량 조절을 강하게 추진하지 못했다"며 "생산단가 절감 속도도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낸드플래시 제품의 출하량을 늘려 실적을 일부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도 D램의 실적 개선 폭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하지만 낸드플래시 부문의 적자폭이 줄며 전체적으로 소폭의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