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8월부터 알바니아에 수출하는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과 전용스틱 핏 3종 제품 사진. < KT&G > |
KT&G의 전자댐배 수출국이 10개 나라로 확대됐다.
KT&G는 글로벌 담배그룹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손잡고 해외에 진출한지 1년 만에 수출국이 10개 나라로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기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시장에 해당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 데 이어,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키르키스스탄,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북마케도니아 등 유럽 동남부와 중앙아시아로 해외 판로를 확대했다.
8월에는 남유럽의 알바니아에 릴 솔리드 2.0을 출시하면서 수출국이 10개로 늘었다.
KT&G는 2020년 1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날과 글로벌진출을 위한 협업을 맺고 그해 8월 러시아 시장에서 릴 솔리드 1.0 제품을 선보이며 국제 전자담배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일본시장에 릴 하이브리드 2.0 제품을 내놨다.
2021년부터는 신제품 릴 솔리드2.0을 주력으로 신규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KT&G의 혁신적 기술력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년 만에 10개국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G는 '핏 레귤러', '핏 레귤러 스카이', '핏 마린' 등 총 7가지 종류의 전자담배 전용스틱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라별로 특성에 맞춰 3~4종씩을 수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