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올해도 신약 기술수출 성공 가능성 높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3-09 14:50: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올해도 개발하고 있는 신약의 기술수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9일 “한미약품은 올해 온전히 권리를 보유한 지속형성장호르몬 ‘HM10560A’와 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수출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약품, 올해도 신약 기술수출 성공 가능성 높아"  
▲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지속형성장호르몬 ‘HM10560A’는 약효를 장기간 지속시켜주는 한미약품의 특허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 적용 신약이 6개가 있었는데 지난해 HM10560A를 빼고 모두 기술 수출했다.

HM10560A는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돼 1주일에 1회만 투여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HM10560A의 임상 3상에 진입한다.

HM95573는 ‘RAF’라는 단백질을 차단해 암세포 증식을 막는 표적항암제다. RAF는 암세포의 세포증식을 활발하게 일으키는 물질로 HM95573는 RAF의 작용을 저해시켜 암세포 증식을 막는다.

HM95573는 현재 임상 1상이 진행 중으로 간암과 폐암, 대장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제34회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도 HM10560A와 HM95573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 참가해 당뇨병 치료제 신약 3종인 ‘퀀텀프로젝트’를 설명했고 글로벌 제약회사와 총 5조 원대 기술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해 10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을 통해 ‘퀀텀프로젝트’를 적극 알린 점이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