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코로나19 재확산에 중국 경기둔화 우려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8-10 08:5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63%(1.80달러) 떨어진 66.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코로나19 재확산에 중국 경기둔화 우려도
▲ 국제유가가 2거래일째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35%(1.66달러) 내린 69.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지역 사이 이동을 봉쇄하는 조치로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관한 우려가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지역 사이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조치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한 우려로 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높게 유지된 점도 원유 수요 둔화 우려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은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7월 수출입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중국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규모가 2826억6천만 달러(약 323조9천억 원)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7월보다 19.3%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20.8% 밑돌았다.

같은 기간 수입규모도 1년 전보다 28.1% 증가한 2260억7천만 달러(약 259조 원)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와 비교하면 33.0% 하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5천억 유상증자 결정, 넥스라이즈제일차에 제3자 배정
개인정보보호위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에 뿔난 국내 이커머스, "외국에 개인정보 넘기는 것"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법정모욕' 김용현 변호인들 고발, "사법질서 부정"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한 달 매출 400억 돌파, 하루에 111만 명 즐겨
삼성, 인도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배터리 신사업 협력 확대
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시장 참여 기반 마련
[오늘의 주목주] '인적분할 재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 9%대 하락, 코스닥 ISC 16..
NH투자증권 3150억 규모 모험자본 선제 투입, 윤병운 "경제 성장 축에 투자"
DL케미칼·한화솔루션 여천NCC 대여금 3천억 출자전환, 채무상환 목적
구글·앱스토어 30% 수수료 너무해, 넷마블·엔씨소프트 자체 결제로 '탈 마켓'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