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낮아져, "하반기 화학업황은 상반기보다 못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8-09 08:0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하반기 석유화학업황이 상반기만 못해 제품 수익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낮아져, "하반기 화학업황은 상반기보다 못해"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39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6일 26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520억 원, 영업이익 594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2.3% 늘고 영업이익은 1704.5% 급증했다.

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5990억 원을 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밋밋한 실적’이라고 봤다.

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2분기 대산 나프타 분해설비(NCC)의 간이 보수로 일회성비용 600억 원의 발생이 이미 예고돼 있었다”면서도 “이를 고려해도 화학업계 경쟁사들은 시장 기대치를 넘는 이익(서프라이즈)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하반기는 석유화학업황이 상반기만큼 좋지 않아 롯데케미칼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단기적으로 석유화학 수요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 지역 화학회사들의 신설 및 증설 설비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화학시장에서 제품 공급이 늘어 스프레드(제품 판매가격에서 원재료값을 뺀 수익성지표)가 줄어들 것으로도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수소와 2차전지 등 신사업 성과의 가시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만큼 목표주가도 낮춰 제시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7조2877억 원, 영업이익 2조115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1.4% 늘고 영업이익은 492.8% 급증하는 것이다.

다만 노 연구원은 하반기 석유화학 수익성 감소 우려를 반영해 롯데케미칼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조3800억 원에서 11.1% 축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동아제약 '박카스 회사' 이미지 벗는다, 일반의약품 존재감 키우는 '피부 솔루션' 주목
현대건설 이한우 '원전의 시간'이 다가온다, 1분기 실적 부진에도 자신감 충만
베일 벗은 삼성전자 '갤럭시 글라스', 노태문 '얼굴 위 AI 비서'로 메타 레이밴 잡는다
법정공휴일 '노동절' 명칭부터 소중한 이유, '근로자의 날'에 숨은 시대적 배경 톺아보니
금융권에 다시 부는 주 4.5일제 바람, 노동절 이후 임단협 테이블 더 뜨거워진다
'천만 감독' 장항준부터 '1세대 아이돌'까지, G마켓 '장르 파괴' 모델 라인업 눈길
4월 코스피 월간 상승률 '역대 최고', '7천피' 넘어 '8천피'도 반도체가 열쇠 쥔다
중국 전기차 '생존 경쟁'이 신기술 개발 자극, 현대차도 미래 콘셉트카로 맞서 
펄어비스, 아이슬란드 '이브 온라인' 제작사 CCP게임즈 1771억에 매각
LG에너지솔루션, 독일 BMW에 10조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